울산 중구보건소는 의약품 안전관리를 통해 구민 보건향상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26일부터 4월 27일까지 9주간 중구 지역 내 약국 79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안전한 의약품 유통과 관리를 위한 것으로 약사법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준수여부를 점검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 의약품 적정 유효기간 관리, 조제 거부행위 여부, 의약품 개봉판매 금지, 마약류 변질, 부패, 사용기간 경과 등 마약류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또 공산품 마스크인 방한대를 황사,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보건용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광고 특별점검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중구보건소는 이번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와 지도를 하고, 위법사항일 경우 약사법 등 관련규정에 의거 행정처분이나 고발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향후 의약품도매상과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의약품 판매업자 점검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