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동욱, 배양규)는 22일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 심의를 위해 2018년 제1차 남구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3기(2015~2018) 보장계획에 따라 매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지역사회보장의 범위가 사회복지와 보건의료 영역에서 교육, 고용, 주거, 문화여가, 환경, 보호안전 영역으로 점차 확대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회의는 남구에서 2017년도 시행한 지역사회보장계획 내용의 충실성, 시행과정의 적정성, 시행결과의 목표달성도, 지역주민의 참여도 4개 부문 17개 평가 지표에 따라 종합평가한 결과를 심의했다.

2017년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34개 세부사업의 계획대비 목표 달성도는 155%로 예산은 129,564백만원, 계획대비 124,157백만원을 집행해 96%의 달성률을 보였다.

목표 달성도에 비해 예산 집행률이 낮은 사유는 남구에서 중점 추진 중인 해피투게더 타운 조성, 청소년해피문화센터 건립과 같은 사회복지시설 인프라 구축 사업은 2018년 준공예정인 계속사업으로 편성된 까닭이다.

또한 2017년도 총 세부사업은 34개로, 그중 14개(41%)가 시군구비로 추진되는 지역사업으로 지역사업 총예산은 7,851백만원으로 주민 욕구에 맞춘 맞춤형 복지정책 추진을 남구가 앞서서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업 중 우수사업으로는 해피투게더 타운 조성과 공공어린이집 확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 지원사업이 선정됐고, 14개 지역사업 중 86%가 지역 내 공공기관, 사회보장 및 유관기관, 언론사, 유통점 및 주민단체 등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어 민․관협력 사업 추진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추진된 것으로 평가됐다.

민․관 협력 지역사업 중 우수사업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운영, 배움과 나눔의 평생학습 운영, 구민과 함께하는 Happy 문화행사 사업이 선정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그동안 추진해왔던 우리 지역의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 보육, 청소년 지원 정책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그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민들의 삶이 한층 윤택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수립될 제4기(2019~2022) 지역사회보장계획도 주민들의 욕구를 잘 파악해서 실질적인 계획 수립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