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생생한 시민의 소리를 청취하고 민생현장을 직접 챙기는 동시에 적극적인 시정홍보를 위해 22일 진해구청을 시작으로 ‘시정비전 공유 대화의 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읍면동 단체, 소상공인, 소외계층,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진해구 행사는 안상수 창원시장이 그동안의 ‘주요성과’와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에게 직접 설명함으로써 진해지역 발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특히 기존의 딱딱한 보고 형태에서 과감히 탈피해 소통과 공감행정을 위한 시민과의 대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옛 육대부지를 창원형 실리콘밸리로 조성 ▲명동 마리나와 짚트랙 설치 ▲진해 벚꽃케이블카 사업 ▲진해문화원 신축 ▲노인종합복지관․건강지원센터 건립 등 ‘진해구 현안사업’을 첨단․관광산업과 문화예술, 도시 기반과 주민편의시설의 5개 분야로 구분해 자세하게 설명함으로써 지역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나 걱정을 불식시키는 한편, 주요 시정․시책을 이해시키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시민들은 ▲병암동 주택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 ▲여좌천 데크로드 전 구간 정비 ▲진해문화센터․도서관 건립사업 시행 ▲태백동 주택 하수관거 연결 ▲의곡마을 구간 도로측구 준설 및 확장 등 여러 불편사항을 개선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재한 안상수 창원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묵묵히 본인의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시는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며 “주요시책 추진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아울러 참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