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서장 김길규)는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 붕괴사고나 얼음낚시, 등반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등산 시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일교차가 커짐에 따라 겨울 동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한 지반이 약해져 건설현장 붕괴사고 및 저수지 익사사고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등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빙된 지면으로 인한 낙상사고 및 산불화재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예방대책으로 첫째, 자신의 주변의 대형빌딩, 노후건축물 등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둘째, 산행 시에는 지면은 속이 얼어 있는 경우가 있어 아이젠을 추가로 착용 및 안전장비를 소지하고 취사행위 및 화기취급은 해서는 안 된다.
셋째, 저수지 등 얼음의 두께가 10cm를 넘지 않으면 매우 위험하니 얼음낚시나 놀이는 피해야 한다.
넷째, 공사장 주변 도로나 공사중인 건축물은 되도록 멀리 돌아서 지나가고 위험해 보인다면 주변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

마산소방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주변 시설물을 관심 있게 살피고, 위험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가까운 소방서나 재난관련부서에 신고해야 한다”며 “외출 전에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각종 안전수칙 등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