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은 우리 사회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인 노인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노인 안전 종합 치안대책」을 수립, 추진한다.
 이번 「노인 안전 종합 치안대책」은 본격적인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치안서비스의 主 수요자로 떠오른 노인에 대한 전방위적 치안대책이다.
* 고령사회 :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4% 이상인 사회
인구현황 (통계청)
▸ 전국 : 2017년 고령사회(14%) 진입, 2026년 초고령사회(20%) 예상
▸ 부산 : 2015년 고령사회(14%) 진입, 2022년 초고령사회(20%) 예상

부산 노인현황 (’17. 12월)
▸ 전체 노인 인구 : 565,244명 (市 인구 대비 16.03%)
▸ 독거노인 인구 : 137,125명 (市 노인 인구 대비 24.26%)

 과거에 비해 사회활동 영역이 확대된 노인들이 범죄나 기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이에 대한 대처나 안전 확보를 위한 정보 습득이 필요함에 착안하였고, 추진 전략을 「범죄예방 및 안전확보」,「홍보 및 지원」으로 설정, 여성청소년 기능을 비롯한 9개 기능에서 11개 세부과제를 자체 개발하여 수립하였다.

 「노인 안전 종합 치안대책」의 주요 내용은,
❍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 피해노인 보호 강화
실제 노인이 거주하는 시설을 방문하여 노인학대 신고의무자* 및 시설 內 노인을 대상으로 신고 및 대처요령 등을 교육하며, 경찰서 학대예방경찰관(APO) 전문성을 함양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학대 피해노인 보호 역량을 제고한다.
* ▵의료인 ▵노인·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전담공무원 ▵구급대원 등
❍ 치매노인 실종 예방에 만전
 보호자에게는 지문 등 사전등록이 가능한 “모바일 안전드림” 앱 홍보를, 치매노인에게는 복지시설 등 방문 등록을 추진하며, 상습 실종 전력이 있는 치매노인에게는 배회감지기를 배부하여 실종 조기발견율을 제고한다.
❍ 노인 대상 성폭력 및 학대범죄 엄정 수사
 상습성 및 추가피해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여 피해가 중한 경우 초범일지라도 구속수사 실시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 노인 대상 전화 금융사기 근절 
노인시설을 방문하여 피해 예방 및 조치요령(지급정지 등)을 홍보하고, 특별단속 기간 운영하여 총책·콜센터 등을 적극 단속한다.
❍ 노인 대상 절도피해 예방 및 피해회복 대책 추진 
△공무원 등 사칭 방문절도 △독거노인 상대 주거침입 절도 △물품보관함 절도 등 신종 수법에 대한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연계를 통한 생활비 보조 및 범인 검거 時 피해품 회수활동 강화 등 실질적 피해회복에도 주력한다.
❍ 노인의 안전한 삶을 위한 문안순찰 적극 시행 
지구대장(파출소장) 및 순찰요원이 주 1회 이상 노인시설을 방문하여 CCTV·방범창 등 점검을 실시하고, 순찰 근무 중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발견 時 관련 기관에 통보하는 등 순찰활동의 실효성을 기한다.
❍ 노인 교통사고 안전 확보 
청소년 자원봉사자 및 재가노인 생활밀착형 업무종사자*로 구성된 「교통안전 나누미」를 통해 노인시설 방문 교육·홍보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유관기관 합동으로 교통 안전성 일제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보호구역 지정 확대도 추진한다.
* 종교단체, 사회복지사, 우체국 집배원, 우유·야쿠르트 배달원, 무료급식소
* ’17년 11월 ~ ’18년 1월 間 100인 이상 노인시설 대상 전수조사(120개소)

❍  노인의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홍보
 노인복지관 등에 진출, 부산경찰청 사이버 예방 전문강사(8명)를 통한 ‘안전한 스마트폰 사용’ 강의를 진행한다.
❍ 노인의 안전을 지켜주는 번호 112
 부산시 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와 업무 협조하여 병·의원, 약국에 ‘올바른 112 신고방법’ 홍보물을 설치하고, 노인시설 방문 교육도 실시한다.
※ 전체 병원이용자 中 65세 이상 비율은 27%로, 노인의 병원 이용률이 매우 높음에 착안 (’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능나눔 봉사활동 
警·學·民 봉사단*을 구성, 노인시설을 방문하여 PC·프린터 등 정보통신장비, 차량, 기타 장비를 정비·점검한다.
* 총 169명(경찰관 128명, 동서대 교수 및 학생 35명, KT·엔씨정보기술 6명)

 한편 부산경찰청은 「노인 안전 종합 치안대책」의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매월 관련 기능이 참여하는 ‘추진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기능 間 분산된 역량을 결집하고 정책 환류 및 우수사례 공유 등 중장기적 정책추진 방안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3월 중 노인 관련 기관 및 단체 종사자, 시설 內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 안전대책 설명회”를 실시하여 對시민 정책 이해도 제고에 힘쓸 예정이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노인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 조성에 경찰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우리 주변의 학대 위험 노인이나 치매노인 등에 대한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경찰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