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가 '직원이 건강해야 구민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목표로 직장 운동교육을 실시했다.

중구보건소는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보건소 3층 재활프로그램실에서 보건소 직원과 기간제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강한 중구 행복한 직장-운동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운동교육은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을 생활화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운동사업 담당인 김성비 주무관과 임소라 운동사가 강사로 나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비만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강화 프로그램, 유산소 운동 등에 대해 강의했다.

또 근력운동의 경우 밴드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유산소 운동으로는 전통놀이인 제기를 응용한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을 '건강 DAY'로 지정해 보건소 내 엘리베이터 이용을 자제하고 계단 이용을 독려함으로써 직원이 먼저 건강 지키기에 앞장서도록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직원교육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고, 직장 내 운동생활실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올바른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해 건강한 중구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