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군정 전반에서 생산·관리되고 있는 행정정보를 공간정보 중심으로 융합해 과학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2018년 공간다듬이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간다듬이 운영은 민·관·공으로 구성된 공간정보 전문가 협의체를 통해 울주군의 주요 현안을 분석하고 정책을 지원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활용가치 있는 공공데이터 기반을 조성하는 공간정보 종합정책지원 사업이라 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울주군과 공간정보 표준 지원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업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13일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공간다듬이기반 구축 및 정책지원 협약’을 맺고, 공간정보 중심의 행정을 고도화 하는데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작년에는 드론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임야 불법 훼손지 분석, 재선충 방제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세출절감분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고 재정인센티브 1억5,0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공간다듬이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울주군은 2018년부터 공간정보팀을 신설(2018.1.1.)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인 드론과 공간정보, 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하는 과학 행정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서상달 민원지적과장은 “행정 분야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하는 일은 과학 행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다함께 신뢰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기반 위에 울주군에 맞는 다양한 공간정보 활용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