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 속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부단한 활동을 하는 동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1동(동장 강미혜)에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이 기부들은 지역주민들이 활동하는 단체들이 앞장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 (사)이웃나눔 서동지회(회장 임일빈)와 서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민영길), 서1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최종원)이 그 주인공들이다.

지난 8일 (사)이웃나눔 서동지회에서 지역 주민 30여명에게 10만원 상당의 설맞이 생필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민간사회안전망에서는 지난 9일 회원 20여명이 위원장 이・취임식과 함께 2018년 사업계획을 설정하고 주민을 위한 활동을 다짐했다.

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2일 회원 20여명이 과일 등 7종의 설 제수용품을 포장해 관내 어려운 이웃 100명에게 전달하는 등 주민이 함께 하는 명절을 위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강미혜 서1동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들이 앞다투어 주민을 위한 봉사와 기탁을 하는 모습에 감동받았고, 참다운 지역자생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