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보건소 치매지원센터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치매환자와 인지저하 노인을 대상으로 제1기 '기억두드림' 인지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기억두드림' 인지건강교실은 치매환자와 치매고위험군(인지저하자 및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치매예방 및 치매악화 방지 프로그램이다. 기억력과 다감각 환경치료, 미술·음악·운동·원예프로그램, 컴퓨터 인지재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치매환자는 주 1회, 치매고위험군은 주 2회로 이뤄진다.

북구보건소 치매지원센터는 인지건강교실 외에도 경로당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실천 강화를 위한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환자 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을 위한 가족교실 및 자조모임을 운영하는 등 대상별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인지건강교실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의 치매 발생을 예방하고, 치매환자의 치매 진행 및 악화를 방지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 및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북구치매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241-814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