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청렴ㆍ헌신’의 자세 지속 확립

지난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했음. 우리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시정방침의 제1지표인 ‘청렴과 헌신’을 공직사회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4500여 명의 공직자가 다함께 노력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특히 통합2기 이후 청렴이 공직 내부에 정착돼 시정에 대한 창원시민의 신뢰와 자부심도 한층 더 높아졌다고 생각함. 앞으로도 ‘청렴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스스로 살피고 경계해야 할 것이다.

시민들이 공무원의 사명감이나 도덕성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큼. 공무원의 작은 실수와 과오에 대해 높은 잣대가 적용되는 것도 그 만큼 공직자의 소명과 윤리의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 직원은 ‘청렴과 헌신’의 시정방침을 항상 가슴에 새기고 시정의 정책 지향점인 ‘시민행복’에 적극 나서주기 바람. 그리고 공직의 무게만큼 공직자로서 ‘자존심’과 ‘자긍심’을 중히 여기며 업무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

▣ 드론산업 육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마련

과거 ‘방위산업 분야’에 도입된 드론산업이 민간시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특히 지난해 26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민간드론 시장이 10년 내에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다.

드론은 항공이나 기계, 전자 등 다양한 기술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IT융복합 산업이고 최근 들어서는 치안과 재난구호, 취미활동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시는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첫 단계로 ‘무인기 전문인력 양성’에 무게를 두고 드론 전문교육원’ 유치에 나선바 있음. 그 결과 의창구 소재 ‘창원무인항공 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드론 전문교육원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를 계기로 드론산업의 저변확대와 민간시장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도 마련되어야 하겠음. 지역소재 대학 및 기업체 등과 ‘산학연 협력강화’에 나서고 제도적 지원책도 준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난달 정부에서 ‘드론 특별승인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음. 그간 금지되었던 야간 시간대나 육안거리 밖 비행을 사례별로 허용하는 제도로, 수색이나 구조, 화재 진화 등 공공분야에서 드론이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안전건설교통국과 소방본부는 우리시 재난현장에 드론을 투입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기 바란다. 경제국과 산업진흥원은 공공분야의 드론활용이나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고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준비하기 바란다.

아울러 의창구 동읍 일부지역 본포수변생태공원 인근에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전용비행 구역’으로 지난해 지정된바 있음. 드론을 활용한 레포츠 육성도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므로 드론 동호인과 시민 대상으로 ‘드론 레포츠 대회’ 개최도 검토하기 바란다.

▣‘고졸 워킹푸어’를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 워킹푸어(Working Poor 근로빈곤층) : 열심히 일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계층

취업청년의 4명 중 1명이 고졸자로 이들의 월급은 대졸자에 비해 ‘44만 원 가량’이 적다고 한다.

문제는 연차와 연령이 높아져도 임금 인상폭이 적어 열심히 일을 해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고졸취업자의 대부분이 당장의 생계를 위해 저숙련 서비스업 등 단순노동에 종사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본인의 경력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아서 잦은 이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도 반복되고 있다.

<20~34세 청년 학력별 비교> 경제활동인구조사

구분	고등학교 졸업	대학교 졸업
이직률(4번 이상)	23.1%	5.8%
비정규직 비율	24.3%	19%
평균급여	184만원	228만원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대다수의 청년정책이 대졸 취업준비생을 위한 것으로, 고졸취업자에 대한 배려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임. 이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본다.

먼저 정보 전달을 위한 소통채널이 마련돼야 할 것임. 상담창구 등을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다양한 정보를 쉽게 안내해야 할 것임. 필요하다면 고졸취업자의 진솔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토크 콘서트’나 ‘고졸 성공 취업박람회’ 개최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실질적인 경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야 하겠음. 아울러 취업을 준비 중인 고졸청년들에게는 우리시에서 마련한 '청년대책'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일자리창출과는 고졸청년들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직장 내 학력차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학력’보다 ‘능력’이 우선시 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