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27일  오규석 기장군수 주재로 AI 차단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 고창의 오리농가의 고병원성 AI 확진에 따른 것으로, 오규석 기장군수가 직접 주재하고 국장 및 각 실, 과, 단장, 읍·면장 등이 참석하였다.

▲ 오규석 기장군수와 관계자들이 휴대용 ULV이용하여 AI방역하는 모습

 오규석 기장군수는 “가축전염병은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지금은 철새의 이동이 많고, 기온이 낮은 겨울철 이므로,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았다하더라도 특별방역대책기간인 만큼, 기존에 있는 거점소독시설 3개소에 추가로 이동통제초소 5개소를 확대 설치할 것”을 지시하였다.

 특히, “이동통제초소는 1일 48명이 24시간 근무하도록 배치하여, 축산차량 및 외부차량의 이동 등으로 인한 바이러스 유입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오규석 기장군수 기동방역단을 28일 새벽 6시부터 매일 직접 지휘하여 방역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동방역단은 ▲친환경농업과 ▲감염병방역단 ▲농업기술센터 ▲전 읍·면 및 공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원, 하천, 저수지 및 공공시설 등에 대한 예방적 방역과 관내 모든 닭, 오리 등 가금사육농가에 방역활동을 기장군수가 직접 지휘할 예정이다.

▲ 오규석 기장군수가 장안 AI발생농가에서 직접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고병원성 AI 발생 직후 즉각적인 초동대처와 강력한 방역 조치로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기장군은, 올해 6. 4. AI 발생일로부터 현재까지 감염병방역단과 농업기술센터, 5개 읍·면이 매일 방역소독과 가축농가 사육실태를 점검 실시하였으며 정기적으로 농장주에 대해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하는 등 가금농가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오고 있었다.

 기장군 관계자는 “앞으로 발생될 AI에 대비하여 농장 진출입로 및 주변 차단 방역을 위한 생석회(32톤)을 전체 가금사육농가에 배부하는 등 가금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관리 감독을 더 강화·운영하는 등 고병원성 AI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