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경북 영천 야생조류서 바이러스 검출에 따라, 귀성객의 이동이 많은 추석연휴를 대비하여 특별방역에 돌입한다"고 지난 9월 27일 밝혔다.

 기장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6일 경북 영천 지역 야생 조류 분변에서 H7N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었으며 전염성이 강하고 폐사율이 높은 고병원성 바이러스인지는 이번 주 안에 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힘에 따라, 오규석 기장군수의 주재로 27일 군수실에서 경북 영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바이러스 검출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긴급대책회의는 국장 및 각 실·과·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를 대비하여 ‘AI의 선도적 예방조치와 상시적·효율적 대비’를 하라는 오규석 군수의 긴급지시사항이 내려졌다.

 이에 앞서, 기장군은 작년 12월 15일 AI 발생일로부터 현재까지 가금농가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오고 있다. 또, 가축전염병을 상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감염병방역단과 농업기술센터, 5개 읍·면이 가축농가를 방문하여 매일 방역소독과 사육실태를 점검·실시하였으며 정기적으로 농장주에 대해 위생교육도 함께 실시하였다.

 또한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은 오규석 군수가 직접 총괄하는 기동방역단을 올해 구성하여, 인수공통 감염병에 상시·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65일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을 실시해 오고 있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가축전염병은 선제적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기간이 긴 만큼, 인구의 이동도 많을 것이 예상됨으로, 관내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발병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할 것”을 강조하였다.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과가 주축이 되어 거점소독시설 3곳을 설치하고 방역에 필요한 가용인력과 장비·물품·방역소독약품 등을 확보할 계획”이며, “감염병방역단을 주축으로 5개 읍·면과 연계하여 관내 모든 닭·오리 등 가금사육농가에 방역활동을 강화하여 AI 차단에 총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장군 관계자는 “오규석 기장군수의 특별지시에 따라, 앞으로도 AI에 대비하여 가금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관리 감독을 더 강화·운영할 것이며 지난해 기장군이 전국적인 방역모범 사례로 선정된 만큼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