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일대는 젊음과 문화가 있는 구역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하늘이 어둑해지면 젊은 음악인들의 버스킹 공연이 벌어지고, 국제코미디 페스티벌 오픈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지나가던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에너지와 생기가 넘치는 이 곳 금정구(구청장 원정희)에서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찾는 이들의 오감을 가득 채워 줄 커피&디저트류 축제 ‘제2회 라라라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작년 처음 시작되어 호평을 받았던 라라라 페스티벌은 ‘달콤한 디저트를 먹어라, 향긋한 커피를 마셔라, 즐거운 문화를 즐겨라.’라는 슬로건으로 그 두 번째 막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1회 페스티벌에 참가한 25개 업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41개 업체의 참가로 더욱 다양한 커피와 빵 등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는 테마별로 섹션을 나누어 체계적인 축제 운영을 기대하게 한다.

△금정의 특색있는 커피,빵을 맛 볼수 있는 ‘라라라존’ △예술용 소품, 고급 핸드메이드 제품 등 금정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존’ △주민이 주인공으로 직접 주도하고 참여하는 ‘키즈체험존’ △보고 먹고 즐기는 시민 참여 문화공간인 ‘룰루랄라존’ △다음 라라라페스티벌 주인공은 나! 창업․취업 노하우 지원 ‘창업체험존’까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닌 지역의 커피·빵 등 중소상인들에게 홍보와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함께 누릴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라라라 페스티벌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수익금의 일부를 불우한 이웃들에게 기부할 예정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가을이 찾아오는 9월의 주말 저녁을 따뜻한 커피와 달콤한 빵과 조용한 버스킹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회 라라라 페스티벌”에서 보내는 것은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