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1동 주민센터(동장 한다현)에서는 최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가정방문을 통해 형편이 매우 어려운 이모 할머니(89세)를 발굴하여 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을 요청하고, 쓰레기로 가득했던 집을 청소하였다고 4일 밝혔다.

주민센터 직원이 방문할 당시 이할머니의 집은 곳곳에 쓰레기와 물건을 쌓아 두어 바퀴벌레와 악취로 노령의 이할머니가 거주하기에는 매우 열악할 실정이었다.

이에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북구희망터자활센터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함께 협력하여 이할머니의 집을 청소해 줌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의식을 고취하였으며, 이곳에서 나온 쓰레기는 1톤 트럭을 가득 메웠다고 전했다.

구포1동 한다현 동장은 “작은 손길 하나하나 모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우리동 주민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궂은일에 앞장서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