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구 영주2동주민센터(동장 정수철)는 사회적 관계망의 단절로‘외로운 죽음’을 맞는 이가 없도록 보호가 필요한 나홀로 가구 발굴과 지역사회 지지체계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관내 나홀로 가구 267세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고독사 우려가 높은 중점관리대상 55세대를 별도 선정했다. 선정된 중점관리대상자의 적극적인 보호․지원을 위해 9월부터「이웃안녕지킴이」사업을 운영하며, 지난 29일 활동의 결의를 다지는 발대식도 개최했다.
「이웃안녕지킴이」사업은 고독사 고위험군의 돌봄을 위한 최소한의 인적 안전망으로, 영주2동 직원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각급 단체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나홀로 가구와 1:1 결연하여 매일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고충사항을 청취해 각종 성품지원, 의료기관 연계, 주거환경 개선 등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곽홍순)은“고독사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주변 이웃에 대한 우리의 적극적인 관심이다. 향후,「이웃안녕지킴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주변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데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