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6월 30일 재송동 비둘기맨션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감지기, 소화기) 설치했다.
올해 2월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해운대구는 해운대소방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안전한 주택, 안전한 해운대 만들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저소득층 170여 세대에 400여 대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했다. 올 연말까지 300여 세대에 700여 대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백선기 구청장은 “주택에 설치된 소화기나 감지기는 위급상황 시 소방차 한 대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며 “일반주택의 화재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화재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