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북구의회(의장 김만종)가 4일 의원 총회에서‘만덕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사업 추진 반대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본회의장에서 발표하였다.

북구의회는“만덕 뉴스테이 사업은 녹지나 개발제한구역에 아파트 건립을 허가하여 주민들의 주거가치를 떨어뜨리는 반환경 정책이며, 주택사업자의 이익만 보장하는 특혜성사업으로서 만덕 뉴스테이 사업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북구의회 김만종 의장 등 13명의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사업추진 대상지는 임상(林相)이 양호한 곳으로,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주민들의 생태공간을 파괴할 수 있다 ”며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 강도 높은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 만덕 뉴스테이(기업형임대주택) 사업 추진 반대를 위한 성명서

부산시는 북구 만덕동 산 181번지 일원에 지구면적 89,405㎡ 지상 30층, 공동주택 1,705세대를 공급하겠다는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추진 대상지는 임상이 양호한 곳으로,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주민들의 생태공간을 파괴할 수 있다. 정부의 민간임대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완화 정책으로 추진 중인 뉴스테이 사업은 중산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는 것을 명분으로 삼고 있으나, 땅값이 싼 녹지의 훼손을 가속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뉴스테이 사업은 녹지나 개발제한구역에 아파트 건립을 허가하여 주민들의 주거가치를 떨어뜨리는 반환경 정책이다.
주택사업자의 이익만 보장하는 특혜성사업인 만덕 뉴스테이 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주민들의 주거가치를 외면하고, 민간사업자의 이익만을 위한 만덕 뉴스테이 사업, 즉각 취소하라.

1. 공익성을 빌미로 주민의 생태공간을 파괴하는 만덕 뉴스테이
사업, 결사 반대한다.

2017년 7월 4일

부산광역시 북구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