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감만2동(동장 김희숙)과 사단법인 이웃사랑실천모임(회장 박용금)은 지난 21일 가정의 달을 맞아 감만2동 76세 이상 어르신 600여명을 모시고 「제18회 사단법인 이웃사랑실천모임 경로위안잔치」를 성대하게 열었다.

감만2동 각급 단체 회원들은 이번 행사가 지역내 어르신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웃사랑실천모임을 도와 음식 준비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가 시작되자 이웃사랑실천모임 회원들은 어르신 한분 한분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자리로 모셨고, 박용금 회장은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려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경쾌한 노래와 색소폰 연주 등으로 여흥이 더해졌고 어르신들은 “휴일에 쉬고 싶을 텐데 우리를 위해 잔치를 열어 주어 고맙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한 살 더 젊어진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기분 좋은 잔치를 마련해 준 이웃사랑실천모임 박용금 회장 이하 회원들을 격려하면서 어르신이 여생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복지에 더 힘쓰겠다고 했다.

이웃사랑실천모임의 경로위안잔치는 올해로 18회를 맞이하고 있다. 박용금 회장은 경로위안잔치를 통해 어르신들이 기분전환도 하고 감만2동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찾아 하겠다고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