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감만2동 방위협의회(회장 곽근구)는 지난 14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내 홀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제3회 사랑의 효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지역내 저소득 어르신 200여명을 초대해 정성스럽게 마련한 식사와 다과를 나누며 방위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방위협의회 회원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색소폰 연주로 분위기가 더욱 훈훈해졌다.

이종철 남구청장은 행사에 참석하여 좋은 계절에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방위협의회 회원들을 격려하면서 어르신 한분 한분과 손을 잡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곽근구 방위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를 준비하면서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어르신들께 자식 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라고 했다. 어르신들은 맛있는 식사를 정성스럽게 대접받아 기분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번 사랑의 효 나눔 행사는 2015년 5월부터 시작해 3년째를 맞고 있으며, 곽근구 방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내 어르신들을 돌아보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