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11일, 12일 양일간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2017년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

5․6급 간부공무원 50명, 7급이하 공무원 50명 등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동아대학교 건축공학과 서금홍교수 등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성인지 관점으로 사회를 본다는 것,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의 적용 사례, 부서별 협력과 소통방법에 중점을 두고 7시간씩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전문지식의 습득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선진지역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또한 공무원들이 일상 속 성인지적 관점과 성인지 정책의 의미를 이해하여 생활밀착형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사상구는 올해도 여성 특화일자리 발굴, 마을 단위 돌봄 공동체 확산 등 24개 특화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며, 화성시, 김해시 등 타 지자체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성과를 배우고자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구진근 복지정책과장은“사상구는 매년 담당자 뿐 아니라 정책 결정 시 실질적 권한을 가지고 있는 관리자까지 포함하여 여성친화도시 조성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상구에서 추진하는 모든 정책에 여성친화적 관점이 반영되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며,“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사상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