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 서2동행정복지센터 옥상에는 봄을 맞아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이 모여 고사리손으로 텃밭에 딸기, 가지, 토마토 등의 모종을 심었다.

지난 2014년에 서2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텃밭이 조성된 이후로 매년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하여 씨뿌리기, 모종 심기 등을 함께 하면서, 어린이들이 텃밭의 흙도 직접 만져보고 각종 채소의 성장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자연학습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는 부녀회 등 서2동 단체원들이 급식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근 경로식당에 제공하여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할 예정이다.

이대원 서2동장은 “옥상 텃밭은 어린이들의 녹색체험의 장, 지역 어르신들의 급식 제공을 위한 채소 제공 등 작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어 텃밭 운영에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는 퇴비 살포에도 더욱 신경을 쓰고, 재배 작물의 종류도 더 늘려 풍성한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부녀회 등 관내 단체원들이 텃밭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만, 우리 동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