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15일,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55명, 멘토 교사 15명, 금정구의회 의장(홍완표)과 의원(박정운, 김경윤, 하은미, 박종성), 유니세프부산사무소장(신중민)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제2기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본 발대식은 △원정희 금정구청장과 홍완표 금정구의회 의장의 위촉장 및 배지 수여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의 활동 다짐문 낭독 △박종성 구의원의 지방의회 역할 및 기능 소개 △구의회 본회의장 현장 방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금정구는 이미 지난해 2월 부산시 최초로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 보장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2016년 제1기에 이어 두 번째 구성된 제2기 의회는 30개교 55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발대식을 시작으로 워크숍, 상임위원회별 소모임, 본회의, 아동권리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12월 수료식을 끝으로 1년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앞으로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은 교육・문화예술・복지・안전 4개의 상임위원회로 나뉘어 활동을 하게 되며, 5월 워크숍에서 의원들이 직접 투표로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지난 제1기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회는 2016년 8월 본회의에서 6개의 건의안을 의결하였으며, 이에 대하여는 금정구 해당부서에서 1년간 사업 추진(구정 반영) 후, 2017년 본회의에서 그간의 추진사항을 보고할 예정이다.

원정희 금정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 운영은 아동의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여 아동의 목소리가 들려지고 보여지는 아동친화적(Child Friendly)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아동이 보호의 대상이 아닌, 권리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스스로 인식(경험)하고 또한 자기가 소속된 지역사회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어, 결국 성숙하고 건강한 글로벌세계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