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2동 장학회(회장 박무정)는 3월 31일 아시아드 새마을금고 지하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장학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장학생 선발 기준을 저소득 가정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복동 사업의 기본 가치를 담아 성적우수 장학생 5명을 포함한 1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회는 장학금 전달식에서 성적우수 대학생 3명에게 각 100만 원, 성적우수 고등학생 2명에게 각 40만 원, 그 외 대학생 13명에게 각 60만 원 씩 총 1,16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사회양극화와 극심한 소득격차로 저소득 학생의 학업 환경이 더 열악해지고 있는 사회 구조적 문제점을 극복하고 거제2동 다복동 사업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3년 10월에 결성된 거제2동 장학회는 현재까지 총 533명에게 1억7455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의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박무정 회장은 “오늘 지원되는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생들이 앞으로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