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2동 방위협의회(회장 이병곤)는 3월 28일 동 주민센터에서 다복동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두드림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두드림 봉사단은 전기, 배관, 보일러 기술자 등으로 이뤄진 방위협의회의 특성을 살려 취약계층을 위한 주택관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주택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가 곤란한 저소득 노인·장애인 가구를 주로 대상으로 하며, 형광등 교체나 하수도 막힘 등의 문제가 생기면 동 주민센터 담당이 실태조사를 한 뒤에 두드림 봉사단으로 연계해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두드림 봉사단 결의문 낭독 및 자원봉사활동 결의 다짐 △4월 봉사 가구 선정으로 진행됐다. 이와 더불어 어려운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적극적인 운영을 위해 전·현직 회장의 현장 기부로 향후 주택관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위한 기금도 조성했다.

류해근 거제2동장은 “다복동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한데 방위협의회 두드림 봉사단의 적극적인 참여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자원을 발굴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곤 회장은 “우리 단체원들이 가진 기술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두드림 봉사단은 동 주민센터와 협조해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