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구 영주2동 주민센터(동장 정수철)는 지난 2월 24일 관내 25명의 복지통장과 함께“통․통․통 현장복지 사업”발대식을 가진 후 3월 2일부터 동장, 사회복지전담공무원, 복지통장이 매일 1 ~ 2개 통을 현장 방문하여 발로 뛰고 눈으로 보는 현장 복지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관내 복지사각지대 저소득 주민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였다.
 8통에 거주하고 있는 김〇〇(48세,남)씨는 주 3회 신장투석 중이며 배우자는 간질을 앓고 있어 부부 모두 근로가 힘들며 중학생, 고등학생인 자녀가 2명 있어 생활비 압박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어서, 병원비 경감을 위해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신청 및 배우자 장애등급 신청, 두 자녀의 교육급여 및 초중고 학생교육비도 신청하게 하였다.
또한 9통에 살고 있는 박〇〇(81세,여)씨는 척추문제로 걸음을 전혀 걸으실 수 없어 부산노인복지용구센터에 연계하여 보행차 대여 신청하였고,
 이〇〇(71세,남)씨는 호흡기 질환으로 계단을 혼자 걷는 것이 매우 힘든 상황으로 복지센터에 연락하여 장기요양등급 신청을 연계해주었다.
이처럼 영주동 관내 취약계층 32가구를 방문하여 주민들의 복지욕구를 확인하고, 기초수급·기초연금·차상위본인부담경감 등의 복지서비스 신청 안내, 보장구 및 보조기구 신청 및 대여안내, 요양보호사 신청방법 안내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각 통의 통장님이 발굴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에 노력하였다.
영주2동 주민센터는 동 복지기능 강화(다복동)사업을 위해 맞춤형 복지팀을 구성하고 그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왔다.“통․통․통 현장복지 사업”도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고위험 가구 선제적 발굴 및 필요 서비스 연계를 통한 복지 사각지대 예방,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파악 등 지역복지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