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구 영주2동주민센터(동장 정수철)는 지난 23일 중앙공원사업소(소장 최재천) 직원 20여명과 영주2동 책임봉사대, 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과 함께 관내 홀로어르신에 이사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사를 준비중인 홀로어르신(남, 75세)은 차량진입이 어렵고 엘리베이터가 없는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어 이사전문업체를 이용할 경우 고액의 비용이 발생하는 부담스런 상황이었다. 이 어려움을 전해들은 영주2동 맞춤형복지팀에서 중앙공원사업소, 중구자원봉사센터 및 영주2동 책임봉사단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요청을 받은 기관과 단체에서는 흔쾌히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었다.
이사 대상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모인 봉사단은 이사 및 정리 정돈, 이사시 발생한 폐기물(1톤 트럭 1대분량) 처리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중앙공원사업소 직원 봉사단의 경우, 업무 관련 재능을 살려 새로 옮긴 어르신 주택의 형광등, 전기콘센트 등을 모두 교체해 주었고, 가정 내 필요한 소형가전 및 커튼도 십시일반 모금하여 지원하는 등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주었다.
영주2동 및 중앙공원사업소 관계자는“우리들의 작은 노력으로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의와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지역 내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공익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