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소장 이정화)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이란 아토피 피부염․천식․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동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육기관에서 보다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관리 사업이다.

북구보건소는 2016년부터 유치원 4곳을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운영하였고, 올해는 어린이집 18개소를 포함하여 총 22개 기관의 신청을 접수하였다.

1년 이상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을 운영하는 초등학교 중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곳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에서 '모범 안심학교'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북구보건소로부터 지정된 아토피·천식 안심기관은 설문조사를 통해 선별된 아토피·천식 고위험아동의 일상관리를 돕고 환경체크리스트 등을 통해 기관 내 알레르기질환 악화인자를 감시․관리하게 된다. 또한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과학적 관리방법 등을 제공한다.

북구보건소 이정화 소장은 "아토피천식이 있는 학생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건소의 노력뿐만 아니라 학생·교사·학부모 등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아토피·천식안심기관' 운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