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부산 남구 우암동에서는 (사)희망의러브하우스 5명의 봉사자들이 도배, 장판, 옥상방수 등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희망의러브하우스는 건축‧인테리어업에 종사하는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 월 2~3회 10년이상 꾸준하게 봉사를 하고 있으며, 2016년 한해동안 부산 남구 우암동 저소득층 12세대를 지원하였다.

이번에 집수리 지원을 받은 노부부 세대는 기초수급자 가정으로 치매를 앓는 할아버지(86세)를 할머니(82세)가 힘들게 돌보고 있는 가정이다. 20년이상 누수로 벽지에 곰팡이가 가득 핀 방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생각한 남구 보건소 노경빈 방문간호사가 (사)희망의러브하우스에 의뢰하여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봉사팀을 이끄는 (사)희망의러브하우스 하영춘 부산지부장은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주변의 어려운 분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항상 보람을 느낀다. 할 수 있는 한 봉사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