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2월 28일 반송1동 주민숙원사업이었던 ‘행복경로당’을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참석해 반송지역 어르신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는 지난 2015년 4월 반송1·3동 통합추진협의회 출범식 당시 낡은 경로당을 신축해달라는 주민 건의가 있어 이를 반영, 기존 부지에 신축하게 됐다.
부산시 특별교부금 10억 원을 교부받아 2015년 10월 기본·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6년 4월 착공, 10개월 만에 준공했다.
연면적 327.48㎡에 지상 4층 규모로 1층 근린생활시설은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자활기업이 카페를 운영한다. 2층은 남·여 경로당, 3층은 어르신을 위한 체력단련실, 4층에는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와 문턱을 없애고 승강기를 설치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예비인증'에서 우수 등급을 취득했다.
백선기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여가도 즐기고 체력도 증진시킬 수 있어 행복경로당이 반송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반여지역에 경로당 2군데를 추가 신축해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