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27일 오전 11시 시․구의원, 석대산업단지 기업체 대표, 어린이집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구 복합보육시설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복합보육시설은 석대동 624-1번지 석대산단 소공원 부지에 들어서며 연면적 1928㎡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41억 원이고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오는 10월에 완공되면 1층에는 공립어린이집, 2․3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원하고 어린이들의 생태교육을 위한 옥상 텃밭도 만든다.
공립어린이집은 석대산단의 근로자들이 직장 근처인 이곳에 자녀를 맡기고 일할 수 있어 근로자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석대산단에는 25개 기업 1천5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교사․학부모 교육 공간, 어린이집 교재 교구 개발실, 유아 놀이체험실,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선다. 영유아 부모들에게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어린이집 교직원 교육, 교재․교구 개발 등으로 해운대구의 보육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계획이다.
백선기 구청장은 “앞으로도 해운대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우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