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지난해 12월에 건립한 ‘무지개이야기방’의 사업 내용을 확정하고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무지개이야기방’은 반여2동 재반로212번길 7-69에 자리해 있으며, 1층에는 다목적실인 이야기방과 세탁방, 옥상에는 텃밭과 파고라를 설치했다.
구는 이야기방을 주민 스스로 꾸려갈 수 있도록 2월 초에 반여2·3동 주민들로 구성된 ‘무지개 공유경제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해 주민리더를 뽑고 교육도 실시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경제·문화·생활 등 3개 분야 공동체역량 강화사업과 공유경제사업을 추진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경제공동체사업이란 빨래방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으로, 무지개 이야기방의 세탁시설을 활용, 주민 봉사자들이 홀몸 어르신의 옷이나 이불을 세탁해 배달할 예정이다.
문화공동체사업은 주부 인형극단 육성사업으로,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아 관내 어린이집에서 무료 공연을 펼친다.
생활공동체사업은 건강마실운동교실 운영, 골목건강지도 제작, 전문셰프에게 배우는 건강요리교실 등이 있다.
공동체사업은 주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으며 협의회는 반여2·3동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이외 자세한 내용은 일자리창출과(749-6104)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