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간호사업

부산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열악한 구 재정환경에서도 보건조직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 지난해에 감염병계를 신설하고, 올해는 9억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보건소 건물 증축에 들어가 본격적인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지원에 나선다.

중구보건소는 정주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감염병계 신설 등 일찌감치 보건 조직 확충에 노력해 오고 있을뿐 아니라, 보건소 민원서비스 간의 물리적 칸막이를 모두 없애 한 공간에서 금연클리닉, 체성분 측정 및 운동 상담, 음주, 구강 등 원스톱으로 맞춤형 보건서비스를 제공하는 효율성을 추구했다.
올해에는 중구 실정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도 기획하여 추진 중이다. 시대적 특성을 반영한 ICT(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기반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사업은 70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시간과 장소, 인력에 구애받지 않는 ICT신체활동 정보를 이용, 신체활동이나 걷기실천을 향상시켜 맞춤형 운동을 중재하는 노인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사업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광동 중심의 건강한 마을 만들기는 주민이 주최가 되어 마을건강활동에 참여하고 보건소가 행정적 지원을 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보건사업의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역주민의 건강권 회복을 목표로 친환경사업, 건강걷기, 이웃돌보미, 친환경 마을텃밭 가꾸기, 건강 신체활동 등 5개의 동아리로 운영,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회원 영입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사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노령, 독거 등 소외계층에 방문간호사가 직접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주민만족도가 96%에 달하며, 건강한 차세대 양성을 위해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산모, 영유아, 수유부에게 맞춤형 건강식품을 제공하는 등 중구에 맞는 선택과 집중으로 생애주기별 통합보건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3년 3월 문을 연 중구 정신건강센터에서는“청소년 함께 grow up!”, “성인을 위한 공감 2065”, “노인을 위한 마음건강 노년플러스”사업 등 정신건강 향상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용두산․민주공원이 금연구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금연지도 전담인력 추가 배치와 금연환경 조성사업 추진, 응급의료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과 아동 아토피질환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주민에게 필요한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생애주기별 보건서비스를 통합하여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중구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