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

부울경뉴스는 2017년 2월 6일(월) 국립수산과학원의 "2016년 성과 의미와 10대 우수성과, 비전과 목표 및 2017년 주요 사업계획, 기장군 해양수산행정과 어민소득의 상생발전 방향"에 대하여 강준석 원장에게 아래와 같이 서면 파워인터뷰를 했다.

문1】국립수산과학원, 2016년 성과 의미와 10대 우수성과에 대하여 ?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해 명태, 뱀장어 등 인공종자 생산기술 확립을 통해 완전양식기술 개발, 넙치 대량폐사 등 현장애로 해결 및 맞춤형 수산식품 산업화 노력 등으로 수산업의 미래성장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산업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수산기술 개발에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자원 남획으로 동해안에서 사라진 국민 생선인 명태와 종자 확보가 불안정한 뱀장어 등을 대상으로 인공종자 생산기술 확립을 통해 완전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한 2016년 대한민국 10대 과학기술뉴스에 ‘동해에서 사라진 명태의 완전양식 기술개발 성공’ 선정되었고, 뱀장어 완전양식기술은 미래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100대 우수성과에 선정되었습니다.

 미생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바이오플락양식기술(BFT) 개발로 연중 양식새우 생산·출하가 가능하게 되었고, 어류에도 본 기술을 적용해 산업화 기반 확대가 가능해졌고, 특히 알제리 사하라사막에 새우양식연구센터 준공 및 현지에서 살아있는 새우 5톤을 생산하는데 성공해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플락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행자부 주관 책임운영기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전복 유전체 지도 완성으로 육종선발 활용 기반 마련하였고, 제주지역 넙치 양식장에서 소독기술 적용으로 폐사저감 및 현장기술지원을 위한 ‘우문현답팀’ 운영 등 현장중심 연구를 강화하는 등 수산생물 폐사 등 현안 해결에 속도감 있는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및 어업인 등으로부터 신뢰감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어류 스쿠티카충 예방을 위한 고효능 백신 개발 및 가두리 양식장의 폐사체에 대한 친환경적 재활용 시스템 개발과 실시간 어장정보시스템 활용으로 냉수대·고수온 등 이상해황에 따른 수산재해에 신속 대응했습니다.

 또한 수산물 소비촉진 등 정책지원 및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 인식 제고에 효율적 대응을 위해 생선의 비린내 제거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여 고등어 스낵 등 상품화를 추진하고, 국내산 어류의 어묵 소재 활용방안 제시했으며, 수산물의 진위 여부 판별을 위한 유전자 감식기술을 통해 젓새우 원산지 판별 등 정책에 적극 지원했으며, 상괭이·점박이물범 등 보호대상 해양생물 보존 대책 수립에 적극 노력했습니다.

문2】국립수산과학원 비전과 목표 및 2017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하여 ?

 국립수산과학원은 국민행복 열어가는 수산과학기술 창조를 위해 2020년까지 세계 최상위 수산기술 보유국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친환경·스마트 양식·생명공학 기술의 접목 등을 통해 수산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최근 완전양식 기술개발에 성공한 명태·뱀장어·참다랑어의 대량생산을 위한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친환경 양식기술의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바이오플락기술을 활용한 넙치, 대하, 메기 및 향어 등 적용시험과 해수 순환여과 요소기술 최적화 및 상업형 시제품 개발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넙치·전복·해조류(김 등) 등 전략 양식품목 위주로 우량 종자의 대량생산 기술개발과 종자 보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관리 연구를 위해 수산자원의 조사 및 평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원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우리나라 주변수역의 자원조사를 강화하겠습니다.

 이어도·독도 등 조사해역 확대와 정밀조사를 통해 주요 종의 산란장·서식지·회유경로 등 생태 모니터링 등 수산자원조사를 강화하고, 선진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업종·해역·규모별 어선실태 조사 및 선형·추진기·어구 최적화를 위한 연구와 IT융합 집어시스템 및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자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할 것입니다.

 냉수대·고수온·한파 등 이상 해양환경 발생에 대비한 주요 양식집중 해역의 실시간 해양환경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적조·해파리 등 유해생물 발생 예측 및 모니터링 강화로 신속한 예보체계 확립과 정보제공으로 피해 최소화 기반을 구축 할 것입니다.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고부가가치 식품개발과 청소년 맞춤형 수산식품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산물 위생안전 확보를 위한 생산해역 위생조사를 강화하고 전국 연안해역에 대한 해양생물독소 관리시스템 운영으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촌현장과 소통을 활성화하여 어업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적극 발굴하고, 신속한 해결을 위해 외부와도 적극 협력하는 개방형 연구를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제적인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회유자원에 대한 관리를 위하여 주요 협력국인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도 현안을 공유하고 공통 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한 교류를 활성화하겠습니다.

문3】기장군에 소재한 국립수산과학원이 지역사회에서 역할과 어업인 소득을 위한 노력에 대하여 ?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부 소속 유일한 국가 연구기관으로 본원은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에 6개 연구소와 5센터가 있습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은 1921년 수산시험장으로 출발해 오는 2021년이 되면 한국 수산연구 100년이 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금까지의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거의 자연개발형 연구, 먹거리 해결형 연구, 생산자 중심의 연구에서 환경친화형 연구, 안전한 수산 기술 개발, 수요자 중심의 연구 등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수산연구기관간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며 어업인을 위한 현장중심 연구 강화로 어업인에게 사랑받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민에게 사랑받는 과학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울경뉴스,
바쁜 와중에 국립수산과학원의
2017년 새해 서면 파워인터뷰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