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감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국)에서는 지역사회 에너지사각지대 계층 난방비 지원 프로젝트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시즌2"를 지난 8월부터 진행해서 22일 성공적으로 종료하였다.

이 사업은 감만종합사회복지관 지역주민 1인당 1000원의 성금참여를 목표로 하는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의 대표 프로젝트 사업으로 2015년에 이어 두번째 실시하였으며, 금년에는 사업의 활성화 차원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연합모금사업 형태로 진행, 8월부터 10월까지 지역주민 및 단체 모금총액 780만원의 50%를 추가지원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12월 15일 기준으로 총 4천여 명의 지역주민과 18여개에 이르는 지역기업ㆍ단체의 참여로 약 4천여만원을 모금하였다.

12월 21일까지 모금된 후원금으로 부산시 31개소 아동·청소년 그룹홈 5,270,000원, 남구 내 지역아동센터 18곳 1,800,000원, 그리고 남구지역 저소득가정에 32,930,000원을 지원하였다.

지금까지의 연탄 위주 난방비 지원방식은 난방유와 도시가스의 욕구가 커져가는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비롯된 감만종합사회복지관의 시도는 남구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근 자치구와 타지방자치단체의 복지기관 10여 곳에서도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사업을 벤치마킹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파급효과를 바탕으로 미리메리크리스마스 시즌2 사업 성금전달 행사는 2016년 12월 22일(목) 오후3시에 이종철 남구청장, 김병태 남구의회 의장, 박재본 시의원 등 지역사회 리더들을 초대한 가운데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었다.

감만종합사회복지관 이경국 관장은 이제 기업 및 단체들이 지역주민들의 수요가 줄어드는 연탄위주의 후원을 벗어나 현실적인 난방유 지원을 고려해 주시기를 적극적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에는 남구청과 지역복지기관이 연합사업으로 더욱 확대하여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에도 후원하고자 하는 기업이나 단체 그리고 개인은 051)634-3415로 연락하면 적극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