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중부경찰서 상황실과 연계하여 공중 화장실에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찰이 즉각 출동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유라리광장, 수미르공원 및 복병산공원 3곳에 비상벨을 설치하였다.
유라리광장과 수미르공원은 도심내 수변공원으로 접근이 쉽고 아름다운 항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데이트코스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이번 비상벨 설치를 통해 관광객과 시민이 24시간 안심하고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방문객이 공원 화장실 이용중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화장실 칸막이 내부와 세면대에 설치된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경찰청 112상황실로 전송되어 인근 순찰중인 경찰관이 즉시 출동하고, 화장실 입구 경광등에 경보음이 울려 주변의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CCTV영상으로 현장을 파악할 수 있어 유사시 증거 확보도 가능토록 하였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비상벨은 위급상황의 초기 대응에 효과적이며 범죄 예방효과도 있어 여성, 아동,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을 이용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우리 중구 도시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하지만 비상벨 설치만으로 범죄가 줄어들고 안전한 도시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시민들의 관심과 안전을 위한 시민의식을 당부드리며, 구청도 관광지 안전에 더욱더 노력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