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이 의학원 분담금 미확보에 따른 사업지연으로 사업연장에 대하여 죽어가는 암치료기(중입자가속기) 상업치료가 조속한 시일내 가능하도록 공동진정인(김유환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강경수 전 기장군의회 의장)은 "청와대·국회·국무총리·국민권익위원회·감사원·미래창조과학부 등에 109통의 진정서를 2016년 11월 17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유환·강경수 공동진정인은 “꿈의 암치료기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총괄하고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주관하여, 부산 기장군 소재 동남권의학원에 접하여 조성되고 있는 동남권방사선 의·과학일반산업단지 내에 건립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950억원(국비700억원, 시비 250억원, 군비 250억원, 원자력의학원 750억원)으로, 지난 2009년 11월경 KDI(한국개발연구원) 예비타당성조사의 최종결과에 따라 유치 확정되었고, 2011년 11월 5일 착공하여 2016년 초부터 사업치료 시작을 목표로 추진하여 현재까지 약 1,000억원(국비 500억원, 시비 250억원, 군비 250억원)을 투입하여 부지조성, 건물, 진입도로가 모두 완성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제와서 사업총관부(미창부)에서는 올해 9월경부터 재차 본 사업의 적정성 여부를 재검토 착수(KISTEP)하여 올해 11월말 또는 12월초에 발표한다고 하고 다시 본 사업 준공시기를 약 5년간 연장하여 2021년경부터 상업치료를 개시한다”고 한다.

김유환·강경수 공동진정인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초부터 상업치료가 개시되어야 한다.” 주장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왜 연기되고 지난 5년간 허송세월을 보냈는지 각종 언론보도자료를 통하여 살펴보면, 첫째 원자력의학원이 부담하기로 한 돈 750억원을 부담하지 않고 있고, 둘째 총괄 주관부서인 미창부와 원자력의학원이 당초 개발하기로 결정한 중입자 가속기 기종인 사이트론 방식(세계 최초기기)을 싱크로트론방식(각국에서 보유한 기존기기)으로 기종을 바꾼데 있고, 셋째 주최 주관부서에서는 동남권 의료 관광허브역할을 할 수 있고 국민생명산업인 본 사업의 중차대한 의미를 망각한 듯 안이한 사업추진과 이를 감시 감독해야 할 국회의 무책임과 무관심이 사업을 지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유환·강경수 공동진정인은 “중입자가속기 상업치료 기간 지연의 원인은 국민의 생명을 헌신짝 같이 생각하는 대한민국 공직자와 공인들의 총체적인 방안과 무책임한 자세에서 비롯되었다고 사료된다.”고 주장하면서 청와대 등에 제출한 109통의 진정서의 건의사항으로 “돈수백배(頓首白拜 )하여 건의 하면서 하루빨리 “꿈의 암 치료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기를 간청한다면서 “사람의 생명은 돈주고 살 수 없으며, 무지한 백성은 누굴 믿고 살아야 합니까? 그래도 내 조국 대한민국을 믿습니다. 부디 이 순간에도 암으로 가파른 숨 몰아쉬고 죽어가는 백성과 여러분의 부모, 형제, 이웃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