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는 태화동, 다운동, 우정동 지역 내 폐렴구균 미접종 만65세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은 오는 9일과 17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태화동 제일중학교 옆 중구건강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중구보건소는 2013년도에 만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해 현재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도에는 만75세 이상 3,765명, 2014년~2015년에는 만65세 이상 1만1,192명의 어르신이 예방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로 접종하며,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중구보건소는 올해 이미 만65세가 되는 태화동, 다운동, 우정동 어르신 가운데는 40% 정도만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이번에는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해 내소하기 편한 중구 건강지원센터에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건강지원센터 방문 시에는 접종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필히 지참해야 되며, 만65세 어르신의 경우 기 배부된 예방접종 사전 예진표를 미리 작성 후 지정시간에 건강지원센터에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아직까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태화동, 다운동, 우정동 만65세 어르신 및 만65세 이상 어르신은 이 기간 중에 중구 건강지원센터에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기간 내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 중구보건소에서 연중접종도 가능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울산광역시 중구보건소(☎290-4345, 4347)로 문의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