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6일 행정자치부와 SBS가 공동 주관하는 제20회 민원봉사대상에서 부산 남구 공원녹지과 안주현 주무관이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구청에서 처음으로 민원봉사대상 본상 수상자가 나왔을 뿐만아니라 부산광역시에서도 7년 만에 수상자가 배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원봉사대상은 친절, 공정, 신속한 민원처리와 헌신적인 주민불편사항 해결, 창의적인 민원시책 추진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린 공무원을 발굴하여 수상하는 제도이다. 수상자인 안주현(녹지7급) 주무관은 20여년간 남구 산림, 녹지, 공원 분야에 일을 하면서 수많은 민원을 처리하였으며, 제안을 통해 병해충 피해목을 활용한 토양개량형 비료를 개발하여 무상으로 공급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주말산불지킴이 자원봉사 추진과 물대포와 오토바이의 기동을 결합한 신속한 산불초동 진화로 남구를 산불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그 과정에 산불조심기간(매년11.1~다음해 5.15.) 동안 매주 자원봉사자와 함께 예방활동에 매진하여 행정자치부로부터 민원봉사대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본상을 수상한 공원녹지과 안주현 주무관은 다음과 같이 수상소감을 밝혔다.
‘저보다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선후배 공무원분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남은 공직생활 국민의 봉사자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하늘에서 보고 계실 어머니와 현재 병마와 힘겨운 사투를 하고 계시는 아버지,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과 주변 동료 분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