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사단법인 기장시장의 문화시장추진위원회(회장 송인선)주관으로 11월 1일 관내 대표적 전통시장인 기장시장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상인의 화합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44년 5일장으로 기장읍 동부리에서 개시하여 1960년 대라리 현재의 장소로 이전, 상설시장이 된 기장시장은 72년의 역사를 지닌 기장의 대표시장으로서 부산에서 가장 싱싱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토, 공휴일은 말할 것도 없고 평일에도 기장시장을 찾는 내방객으로 인해 기장시장은 항상 활력이 넘치고 있다

 기장군은 이러한 기장시장을 찾는 내방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2005년부터 시장의 시설 및 경영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선정 및 기장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국비 확보 성과를 이뤄냈다.

 “기장시장 화합 한마당 잔치”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먹거리 나눔행사, 개회식, KNN 쑈! TV유랑극단 축하공연, 화합 한마당, 고객 사은행사(경품추첨)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고객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장 내방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KNN 유랑극단 녹화에는 기장시장 상인 대표 10팀이 지역 특산품 홍보 및 노래자랑 경합을 펼치고, 초대가수로는 박구윤, 진성, 지원이, 김진이등이 출연하여 한마당 잔치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문화시장추진위는 화합 한마당 잔치를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의 교류 및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그간 전통시장을 애용해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를 표하겠다고 행사 취지를 밝히고 있다.

 기장군관계자는 “앞으로 기장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매매의 장을 넘어, 지역의 문화․관광․특산물과 연계하여 관광과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부산권의 대표적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특성화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