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의보 경감

아파트 등 대형 공동 주택 입주 당시 가구당 대체로 1대인 자동차가 10년이상 경과 하면서 가구당 자동차 보유량은 2-3배 이상 증가 하여 모든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심각한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로, 이웃 상호간 배려심 없는 소수의 무질서한 주차로 인하여 출,근시간에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다툼의 대상이 되고 경미한 접촉사고 발생하여 민원이 되고 때로는 예측 할 수 없는 큰 변수로 변질되는 경우가 있다

주차를 하도록 되어 있는 주차구획선이 있음에도 좌우 선을 물게 대충 주차하거나 앞으로 튀어나오게 주차하는 경우 나중에 주차하는 사람은 빈공간이 있으나 불편하여 주차를 할 수 없는 경우있는가 하면 주차선 내에 가운데 정확하게 주차하여 다음에 주차하는 사람에게 불편을 주지않는 배려심 깊은 경우 등 각양각색이다.

아침 출근시간은 통상 1분 1초가 급한데 주차장 통로에 주차를 시키면서간혹 평소 습관대로 사이드브레이크를 당겨놓거나 파킹 상태로 주차하여 꼼짝하지 않는 차량때문에 차주를 찾아서 이동 시킬려면 10 - 20분은 순식간에 지나가게 되고 이로 인하여 다른 이웃이 불편을 겪었다면 맨발로 뛰어와서 조치하고 미안하다는 한마디면 되는데 아무말도 없는 경우도 있고 중립으로 해놓았다고 억지를 쓰는 사람도 있어 아침 출근시간이 매우 짜증 스럽고 기분이 좋지 못한게 사실이다

역지사지하는 맘으로 어려운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자동차를 운전하는 모든 사람들의 세심한 배려가 없다면 매일 반복되는 무질서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부족한 주차장 질서 확립에 작은 배려는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며, 선진국으로 발돋음 하기 위하여 기분좋고 살맛나는 공동주택 주차장 질서확립이 하루빨리 정착되길 간절히 기대한다.
 

글 / 김해중앙경찰서 청문감사실 경감 심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