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복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9월 20일 “제1회 사상문화상 공적심의회”를 열어 지역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한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발표했다.

사상구는 올해부터 지역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예술인을 발굴하여 24만 구민의 이름으로 시상하고자 사상문화상을 제정하였다.

사상구는 지난 6월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지자체229개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區단위 기초자치단체 69개 단체 중에서 상위 10개 단체에 포함 되었으며, 지역주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환경조성 여부와 실제 지역 주민의 문화 활동을 위한 기회제공 현황, 대상자 맞춤형 문화 복지 등의 실시여부를 조사하는 문화향유 부분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지역문화 진흥을 위해서 많은 역량을 발휘하는 區로 평가받고 있다.

제1회 사상문화상 영예의 수상자 원이복씨는 제24회 부산미술 서예대전 전국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원로 서예가로서 우리나라 서예계 특정 유파에 속하지 않으면서 서체는 기교를 부리다 가벼움에 빠지기 쉬운 예서를 신중한 필법으로 극복하여 획 처리가 원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상자 원이복 씨는 “이번 제1회 사상문화상을 수상하게 되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제16회 사상강변축제 개막식인 10월 7일 삼락생태공원 행사장에서 구민과 지역문화예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