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오전 창원시 웅동 매립지내 지질조사중인 작업선(수륙양용) 엔진고장으로 고립된 작업자 오00(남 53) 외 4명을 부산소방헬기로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성곤)에서는 전일 21일 저녁 6시 20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 매립지내 지질 조사 중인 ㈜ 지원ENG 작업선 엔진고장으로 인해 고립된 5명의 구조요청을 받았다.
최초 창원 소방본부에서 사고접수 시 구조 선박 및 차량 접근이 불가하였으며, 부산소방항공대와 중앙119 구조본부 항공대 출동지원을 요청하였으나 당시 기상상태는 소방헬기가 운항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부산소방항공대에서 지속적으로 기상을 확인 바 금일 22일 오전06:30분경 출동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창원 소방본부에 통보 07:00분경 부산소방항공대(해운대)에서 이륙 본격적으로 구조현장으로 출동하여 수색 및 인명구조 활동을 하였다. 매립지내 사고현장 작업선상위에 5명의 고립자를 확인 하였으며, 소방헬기에서 구조대원 1명을 하강시켜 고립자 건강상태 체크, 안전한 구조를 위해 구조자 전원에게 안전벨트를 착용시킨 후 먼저, 1차 요구조자 3명을 헬기 인양기(호이스트)로 구조, 진해구 웅동 소재 대한통운 옆 주차장에 이동시켰으며, 2차 나머지 인원 2명과 현장에 구조대원 1명을 포함 요구조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 완료하였다.
고립자는 헬기 구조이후 육상에 대기 중인 창원 소방본부 119구급대에 인계하였으며, 현장에서 간단한 건강상태 체크 후 안전하게 귀가하였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출동당시 우천 에도 불구하고 밤새 추위와 불안에 떨고 있을 고립자들을 위해 구조활동을 강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본부 항공구조구급대는 2016년 올 한 해 항공구조구급활동31건, 46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했으며, 대형화재 및 산불화재 진화활동으로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지상 및 수상으로 이동이 불가한 지역의 재난사고 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전 대원이 24시간 출동 태세 및 지속적으로 특수 상황훈련에 임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