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23일 구청 구민홀에서 전 직원과 구의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박연정 청렴․윤리교육센터 WAR 대표를 초빙, 오후 3시30분부터 두 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청탁금지법 제정 배경과 취지, 적용 대상, 부정청탁 금지와 금품수수 금지 주요내용은 물론 구체적인 사례중심 교육으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부산시청 신규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연극 동아리를 초청해 청탁금지법을 주제로 한 순수창작극 ‘나공무의 인생극장’을 공연한다.

청탁금지법 퀴즈이벤트도 진행하여 퀴즈정답자에게는 도서를 증정하는 등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내 청탁금지법의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구는 청탁금지법 시행에 대비해 지난 2일 직원 조례시 주요 사례교육을 실시했으며, 내부행정망에 ‘청탁금지법 Q&A' 게시판을 신설, 법 주요내용과 교육자료를 게재하고, 이해하기 쉬운 다양한 사례를 매일 게시하여 소속 직원들을 교육하고 있다.

청탁금지법 홍보 리플릿을 제작하여 직원은 물론 구의원, 공직자와 동일하게 법 적용을 받는 각종 위원회 민간위원, 위임․위탁 받은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수행 민간인 등에 배포하였다.

송숙희 사상구청장은 “청탁금지법 시행은 부정부패를 없애고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실현할 청탁금지법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구민이 신뢰하는 청렴한 사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청탁방지담당관을 중심으로 청탁금지법의 교육 및 상담, 법위반 신고 접수 및 조사에 힘쓰는 한편 △청탁금지법 매뉴얼 제작․배포 △청탁금지법 신고사무 운영지침 마련 △청탁등록시스템을 통한 청렴 핫라인 운영 △청렴자문위원회 구성 및 징계 세부기준 마련 등 청탁금지법 시행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