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사상구청, 악취저감 자발적 협약 체결업소 합동 대청소

부산 사상구(구청장 송숙희)는 지난 9일 지역주민과 관내 공장 임직원들이 함께 추석을 맞이하여 지역 환경정비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사상공단 내 15개 입주업체 임직원과 사상구 악취모니터링단, 지역주민 등 150명이 참여하는 민간주도의 행사이며, 악취를 유발하는 공장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행사의 중심에 있는 사상공단은 1975년에 조성된 이후 인근 지역에 아파트 등 대규모 주거지역이 형성되면서 먼지, 악취 등으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을 주로 발생시켜 왔다.

이에, 사상구는 작년 12월 악취중점 공장들과 지역환경 개선을 위한 ‘악취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3월에 처음 시행한 봄맞이 대청소행사에 이어 2차 활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사상구는 민원을 유발하는 기업들이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본 행사에 청소차량과 쓰레기봉투 등을 무상지원하고 향후에도 기업의 자발적인 환경정비활동에는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송숙희 구청장은 “앞으로도『악취저감 자발적 협약』등 다양한 환경개선 시책을 추진하여 기업과 주민이 상생하는 사상구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