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성곤)은 2016년도 전국 인명구조견 운영기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10월 국민안전처장관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된 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최우수 4회, 우수2회)으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구조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 바람, 천둥, 세종

이번 평가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0일 까지 인명구조견을 운영하는 부산을 포함한 8개 시․도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인명구조견 건강상태, 훈련시설 등 사육환경 상태, 핸들러 근무 및 출동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였다.
※ 인명구조견 배치현황 : 중앙 5(영남지역대), 부산 3, 서울 3, 경기 3, 강원 3, 전남 3,
경북 3, 경남 3, 제주 1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붕괴나 산악사고 등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견의 역할과 중요성이 강조되어 인명구조견(세종,♂3세,마리노이즈) 1두를 추가 증두한 것과 사육환경 및 훈련시설 개선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인명구조견 2두(천둥, 바람)만으로는 신속한 현장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재난현장에 특화된 인명구조견을 지난달 추가 배치하여 조난자를 보다 신속히 구조할 수 있는 출동체계를 갖추었다.
부산소방은 지난 2004년부터 119인명구조견팀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500여회 출동하여 60여명의 조난 및 실종자를 찾아 가족에게 돌려 보내주었다.
지난 3월 27일 구곡산에서 등산을 하다 길을 잃은 등산객을 구조하는 등 올해만도 조난 및 실종자 7명을 찾았다.
박철만 특수구조단장은 “이번 상은 부산 시민이 주는 선물로 생명을 구하는데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훈련과 노력으로 재난사고 발생시 시민의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 며, “앞으로도 119인명구조팀이 각종 재난현장에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여 최강의 수색 전담팀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