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천 안전지도담당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이면 먹거리 및 놀거리 업종이 즐비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영업장중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생명, 신체,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것을 법령상 ‘다중이용업소’로 정하고 있다.
이러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과거 대형화재 사례들이 말해 주듯이 무엇보다 종사자들의 안전의식과 더불어 관련 교육·훈련의 반복이 중요하다.
다중이용업소 종사자는 영업을 시작하기 전 1회만 소방안전교육을 이수(안전관리 위법사항 적발 시 추가교육)하면 되었지만,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다중이용업소 영업주와 종업원은 신규교육 후 2년마다 1회 이상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미이수자에 대하여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다중이용업소 종사자는 신설된 보수교육을 꼼꼼히 챙겨야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다.
법 개정에 따른 교육 시기는 2016년 1월 20일 이전 신규교육을 이수한 기존 업소의 경우에는 2018년 1월 20일까지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고, 2016년 1월 21일 이후 신규교육을 이수한 경우에는 교육 이수일 기준 2년 이내에 소방교육을 받아야 한다.
자세한 교육관련 사항은 관할 소방서 및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업소 보수교육을 통하여 영업주 및 종업원의 소방안전의식을 높이고 유사시 자체 대처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부산광역시 부산진소방서 안전지도담당 김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