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2동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뜨거운 여름을 맞아 경로당에 천연제품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수강생들은 7월 28일 관내 경로당 6곳에 폭염대비 건강수칙 리플릿, 부채,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천연모기퇴치제, 버물리(벌레 물린데 바르는 크림), 천연비누 등을 전달했다.

거제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우리동네 환경을 부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6월부터 7월까지 ‘재능기부 천연생활 제품 만들기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전달한 천연제품은 수강생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철 나기를 기대하며 손수 정성껏 만든 것들이다.

한 수강생은 “어르신들이 천연제품을 접할 기회가 없었을 텐데,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을 건강하고 기분 좋게 사용하실 생각을 하니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 수업도 듣고 봉사도 할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