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대표이사 조영파)는 27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 UCC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시사회를 개최했다.

자연 환경에 대한 가치 인식을 높히고 폭넓은 환경 교육 컨텐츠 구축을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지구 환경에 관한 모든 주제에 ‘숨쉬는 지구! 우리들의 환경이야기’라는 부제로 마련된 경남도 람사르환경재단의 첫 영상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27편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우수상 4편, 입상 10편 등 총 14편 작품이 수상했다.

영예의 우수상에는 ▲일반부에 김송섭씨(김해‧52세) 외 1명의 ‘하사촌 도랑물은 살아있다.’, ▲학생부(고등부)에 옥지민(태봉고‧18세)의 ‘적정기술 움막, 1년간의 기록’, 김다희(거제해성고‧18세) 외 3명의 ‘투모로우 얼th’, ▲학생부(초등부)에 이지우(현동초‧13세) 외 3명의 ‘그 날’이란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이지우 학생의 ‘그 날’ 이라는 작품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지구가 병들고 학교에 친구들도 사라졌다는 내용으로, 초등학생들의 시선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번 시상식에는 입상작 14편에 대한 시사회도 함께 진행하여 수상 작품들이 시사하는 환경에 대한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도 람사르환경재단은 도민들의 환경에 대한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공모전수상 작품을 자연 환경영상 교육 자료로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 문의는 경상남도 람사르환경재단 환경교육팀(055-212-1087)로 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