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이야? 워터파크야?”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최성수기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6 해운대 피서의 키워드는 워터파크, 키즈존. 미포방면 백사장 약 200m구간에 7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워터파크에는 길이 150m, 높이 10m의 대형 워터 슬라이드와 성인풀장, 에어배드 쉼터를 설치하고 플라잉 보드쇼 등의 볼거리도 선보인다. 전국 최초 해수욕장 위 대형 워터슬라이드는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한 어린이 전용 물놀이 시설인 ‘키즈존’은 인기가 많아 올해 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에어워킹볼’, ‘워터보트’를 설치하고 물놀이뿐 아니라 모래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운대는 파도가 세서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해수욕을 즐기기에 다소 불편했는데 키즈존 설치로 많은 가족들이 해운대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월부터 운영한 바다를 바라보며 차도 마시고 책도 읽을 수 있는 ‘책 읽는 바다카페’는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아 연중 운영한다.
백선기 구청장은 “지금까지의 해수욕장이 단순히 바다수영, 모래찜질 등을 즐기는 공간이었다면 2016 해운대해수욕장은 짜릿한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피서지가 될 것”이라며 “해운대해수욕장을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