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 동안 외국인 청소년 16명이 송정동을 찾아 한국 청소년들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미국, 캐나다, 중국 국적을 가진 이들 청소년들은 국제청소년봉사단체인 ‘EIL’ 소속으로 송정동 갈포행복마을추진위원회 초청으로 해운대를 방문했다.
국내 청소년봉사단체인 ‘(사)더나은세상’은 ‘EIL’과 함께 외국인 청소년들을 한국에 초청, 한 달 동안 국내 여러 도시를 돌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은 19일 오전, 송정동 주민센터에서 ‘마을환경개선 활동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죽도, 송정해수욕장 등 송정의 관광명소를 둘러봤다. 오후에는 송정천에서 징검다리 이끼 제거 등 하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20일에는 하루 종일 옛 송정역 주변 벽화 그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21일에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벽화 마무리 작업을 도왔다.
사흘의 봉사활동 모습과 소감, 송정의 아름다움을 영상에 담은 UCC 상영회를 끝으로 외국인 청소년들은 송정에서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다음 지역으로 이동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